어머니차 몰래 끌고 시내 누빈 '겁 없는 10대'
어머니차 몰래 끌고 시내 누빈 '겁 없는 10대'
  • 신용섭 기자
  • 승인 2015.02.1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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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2명과 30km 가량 누벼 "운전해보고 싶어서"

10대 소년이 면허 없이 어머니 자동차를 운전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무면허 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15)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17일 오전 9시경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한아파트 주차장에서 어머니의 소나타 승용차를 타고 나가 운행한 혐의다.

경찰은 A군 어머니로부터 미귀가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서 다음날 0시50분경 청주시 송절동의 한 도로에서 A군을 검거했다.

A군은 자신의 친구 2명과 함께 차를 몰고 청주 시내 곳곳 등 30km 가량을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행히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운전해보고 싶어 몰래 차를 끌고 나왔다"는 A군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아일보] 청주/신용섭 기자 ysshin@shinailbo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