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 때 선물구입에 지출하는 금액은 남성이 평균 8만6000원, 여성이 이보다 3만원 많은 11만6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결혼정보업체 듀오에 따르면 최근 20~30대 미혼남녀 542명을 대상으로 발렌타인데이(2월14일)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선물구입비용에 관한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또 남성의 89.9%, 여성의 77.2%가 밸런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 등 연인을 위한 날이 사라지길 바란 적이 있다고 답했다.

발렌타인데이 선물에 대해서는 남성은 66.1%, 여성은 70.5%가 부럽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이유로 남성은 이벤트 준비에 대한 압박(37.0%), 비용(28.8%), 선물 아이템 선정(25.7%), 여성은 비용(36.8%), 선물 줄 사람의 범위(30.5%), 선물 아이템 선정(22.5%) 등을 꼽았다.

발렌타인데이를 위해 준비할 선물로 남성(46.3%)과 여성(53.0%) 모두 초콜릿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 남성은 액세서리(23.7%), 의류(14.4%), 향수나 화장품(8.2%), 여성은 의류(14.7%), 향수나 화장품(11.6%), 액세서리(6.7%) 순이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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