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설 명절 전후 민생침해사범 특별 단속
태안해경, 설 명절 전후 민생침해사범 특별 단속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5.02.1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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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은 국내 경기침체로 설 명절을 전후해 어구, 어획물 절도 등의 생계형 민생침해사범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9일부터 27일까지 19일간 특별단속에 나선다.

11일 태안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번 특별단속은 국민들이 안전하고 평온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해상수사정보과장 등11명으로 구성된 단속반을 비롯해 경비함정 및 안전센터 경찰관 등 가용인력을 최대한 투입해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중점단속 대상으로는 △선용품, 어구·어획물 강·절도 등 민생침해 사범 △도계(道界)침범 등 분쟁유발형, 어구불법개조 등 자원남획형 불법조업 행위 △선상폭행, 임금갈취, 감금 등 해상종사자 인권유린 행위 △밀입국, 무사증, 외국인선원 무단이탈 등 항만국경교란 사범 △총기·마약류 밀수사범 등 국제성범죄 행위 등이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설 명절을 틈탄 각종 서민경제 침해사범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장 단속 강화 및 철저한 형사활동을 전개하겠다”며, “해상 강절도 등을 목격하거나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즉시 해양긴급신고번호 122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태안/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