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골프관련 세율인하 검토 안해"
최경환 "골프관련 세율인하 검토 안해"
  • 전호정 기자
  • 승인 2015.02.0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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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근로소득 연말정산 관련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경환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국회 기재위의 연말정산 관련 현안보고에서 "현재로서는 (골프 관련 세율 인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금혜택을 포함한 정부의 골프 활성화 방안에서 세금 혜택 부문은 제외될 전망이다.

앞서 정부는 골프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하고 내주께 문화체육관광부가 세금혜택 여부가 포함된 초안을 만들고 기획재정부가 이를 검토하기로 했다.

이는 전날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에 앞서 가진 티타임에서 세간에 알려진 골프 금지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하면서 골프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것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정부의 세금혜택 부여 검토 사실이 논란이 되자 최 부총리가 부인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현재 골프와 관련해서는 라운딩에는 1인당 개별소비세 2만1120원이 부과되고 있다.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 취득세 등의 세율도 다른 업종보다 높은 편이다.

[신아일보] 전호정 기자 jh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