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빙성 높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일본인 인질 가운데 1명을 살해했다는 주장을 담은 동영상과 관련, 일본 아베 총리가 사실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5일 오전 NHK에 출연해 인질로 잡혀 있던 유카와 하루나(湯川遙菜·42) 씨가 등장하는 것으로 보이는 새 영상에 관해 "신빙성이 높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전날 오후 11시를 넘겨 공개된 새 영상에는 인질 중 한명인 고토 겐지 씨로 보이는 인물이 다른 인질 유카와 하루나 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피살' 사진을 들고 서 있는 모습을 담고있다.
이 영상에는 "나는 고토겐지다","당신들은 나와 함께 생활하던 유카와 하루나 씨가 살해된 사진을 봤다"는 영어로 된 음성 메시지도 있다.
[신아일보] 신혜영 기자 hyshi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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