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총리 "'인질살해' 영상, 신빙성 높아"
아베총리 "'인질살해' 영상, 신빙성 높아"
  • 신혜영 기자
  • 승인 2015.01.2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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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빙성 높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1일 오후 중동 방문을 마치고 일본 도쿄도 하네다(羽田)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연합뉴스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일본인 인질 가운데 1명을 살해했다는 주장을 담은 동영상과 관련, 일본 아베 총리가 사실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5일 오전 NHK에 출연해 인질로 잡혀 있던 유카와 하루나(湯川遙菜·42) 씨가 등장하는 것으로 보이는 새 영상에 관해 "신빙성이 높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전날 오후 11시를 넘겨 공개된 새 영상에는 인질 중 한명인 고토 겐지 씨로 보이는 인물이 다른 인질 유카와 하루나 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피살' 사진을 들고 서 있는 모습을 담고있다.

이 영상에는 "나는 고토겐지다","당신들은 나와 함께 생활하던 유카와 하루나 씨가 살해된 사진을 봤다"는 영어로 된 음성 메시지도 있다.
 

[신아일보] 신혜영 기자 hy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