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르네상스' 인천 가치 재창조
'인문학 르네상스' 인천 가치 재창조
  • 고윤정 기자
  • 승인 2015.01.1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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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세계 책의 수도’ 종합계획 발표

인천시는 유네스코 지정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올 한해 동안 6개 분야 45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시는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의 주제를‘책으로 하나 되는 세상(Books For All)’으로 하고, ‘책 읽는 도시, 창작 출판이 편한 도시, 인문적 가치를 창조하는 도시’를 목표로 다른 도시와 차별화되고 업그레이드시키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종합계획 발표를 통해 책 읽는 문화의 생활화, 창작출판의 활성화, 인천 인문 르네상스, 책으로 교류하는 도시 등 4대 전략을 바탕으로 새로운 독서문화를 창조하고 인천의 도시 위상을 강화함과 동시에 문화적 가치를 국내외에 확산함으로써 세계 책의 수도의 롤모델로 나선다.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은 고려 팔만대장경, 조선 외규장각(의궤 보관) 및 정족산 사고(실록 보관) 등 기록문화의 역사적 전통을 널리 알리고 인천이 가진 문화적 가치를 발현하고 확산시킴으로써 인천의 가치를 새롭게 창조한다.

또 시에서 기획하는 또 하나의 중요사업은 국제아동교육도서전이다.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도서전과의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협력을 통해 인천만의 차별화된 국제도서전을 기획하고 있다.

또한, 11월24일부터 28일까지 제1회 인천국제아동교육도서전을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다. 세계 각국의 출판계 및 책 산업 관계자를 한 곳에 모아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장을 기획하고 MICE 산업기반 및 항만, 공항을 통해 국경을 넘어서는 책 산업 교류와 책을 통한 나눔 문화 확산을 도모한다.

[신아일보] 인천/고윤정 기자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