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인질극 종료…부인 전 남편 사망·1명 중상
안산 인질극 종료…부인 전 남편 사망·1명 중상
  • 문인호 기자
  • 승인 2015.01.1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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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오후 경기도 안산에서 40대가 별거 중이던 아내를 불러달라며 자녀들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한 현장에서 부상자가 실려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별거 중이던 아내를 불러달라며 의붓자녀들을 인질로 잡고 인질극을 벌여온 4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집 안에서는 아이들의 친아버지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또 여자 고교생으로 추정되는 1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피의자 김모(47)씨가 잡고 있던 인질이 재혼한 부인 A씨의 전남편 B씨와 A씨가 B씨와의 사이에서 낳은 두 딸, 딸의 친구 등 4명이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중상을 입은 10대 여성이 두 딸 중 한 명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김씨를 안산 상록경찰서로 압송해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신아일보] 안산/문인호 기자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