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연휴 코앞으로 다가왔다… 코레일·코버스 '예매 전쟁'
설날 연휴 코앞으로 다가왔다… 코레일·코버스 '예매 전쟁'
  • 박재연 기자
  • 승인 2015.01.1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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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연휴 열차승차권 예매가 시작된 13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기차표를 구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연합뉴스

우리나라 최대의 명절인 설 연휴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고향을 가기 위한 귀성객들이 손발이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설 연휴 열차승차권 예매가 시작된 13일 새벽 서울역에는 예매가 시작되기 전부터 많은 사람들로 발딛을 틈이 없을 정도다.

코레일은 13일~14일 이틀간 설날 연휴 열차표 예매를 시작했다.

예매 대상은 다음 달 17일부터 22일까지 6일동안 운행하는 KTX와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의 열차와 관광전용열차의 좌석지정 승차권이다.

13일에는 경부, 경전, 경의, 충북, 경북, 동해남부선 온라인 설날 연휴 열차표 예매가 진행되며, 14일에는 호남, 전라, 장항, 중앙, 태백, 영동, 경춘선 예매가 실시된다.

인터넷 예매는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9시간 동안 진행되며, 기차역 창구와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는 오전 9시부터 오전 11시까지 2시간 동안 예매할 수 있다.

예매좌석은 인터넷 70%, 기차역 창구와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 30%가 배당된다.

다만 표는 한 번에 최대 6장씩, 한 사람이 12장만 예매할 수 있다.

또 예약한 승차권은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18일 자정까지 결제를 완료해야 표가 취소되지 않는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코레일톡' 예매는 불가능하고, 자동발매기로도 예매할 수 없다

이와 함께 다른 교통편을 이용할 수 있는 서울~수원, 부산~삼랑진, 진주~마산 등 단거리 구간은 승차권 예매 대상에서 제외된다.

많지는 않지만 남아 있는 표나 취소표는 오는 15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다시 판매한다.

한편 버스 예매의 경우, 전국고속버스운송조합(코버스) 홈페이지를 통해 고속버스시간조회와 요금정보,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다.

[신아일보] 박재연 기자 jy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