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자연사박물관, 철새 관측 체험교실 마련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철새 관측 체험교실 마련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4.12.28 16: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엔 어떤 겨울철새들이 살까?”
▲ 어린이들의 야생 조류 관측 모습.

서울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내년 1월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초등학교 2∼6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겨울철새가 사는 곳, 한강’ 체험교실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참여 어린이들은 오전에 고덕수변생태공원에서 놀이, 만들기, 생태탐방을 통해 겨울 철새와 습지 생물, 한강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체험한다.

오후에는 수도권 최대 철새 도래지인 ‘당정섬’을 찾아 한강에 살고 있는 다양한 겨울 철새에 대해 알아보고 쌍안경과 조류관측용 망원경을 활용, 생동감 있는 겨울 철새들을 직접 관측한다.

특히 이를 통해 천연기념물 제201호인 ‘고니’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박물관 연간회원은 12월29일 오전 10시, 일반회원은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서대문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http:// namu.sdm.go.kr)에서 각각 선착순 20명씩 모집한다.

참가비는 체험과 점심식사, 여행자보험가입, 차량이용을 포함해 1인당 3만원이며 부모는 함께 참여할 수 없다.

[신아일보] 서울/이준철 기자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