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산서 투견도박하던 49명 검거
야산서 투견도박하던 49명 검거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4.12.2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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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산에서 투견도박을 하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영주경찰서는 21일 오후 5시경 영주시 안정면 부근 야산에서 투견도박을 하던 A(33) 등 도박꾼 49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중 도박개장자 및 상습도박자 등 5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모집책, 견주(개주인), 심판 등으로 역할분담을 한 뒤 전국 각지에 있는 투견 도박자 50여 명을 모아 투견도박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도박 가담자들은 1인당 1회 최저 1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돈을 베팅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을 검거함과 동시에 현장에 있던 도박금액 2500만원 상당을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정파탄의 주범인 도박사범에 대해 예방홍보 및 단속활동을 병행해 농촌지역 도박사범을 발본색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영주/강정근 기자 kkk3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