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칠곡 100년’ 향해 힘차게 도약
‘새로운 칠곡 100년’ 향해 힘차게 도약
  • 신석균 기자
  • 승인 2014.12.1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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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기 군수 “100년 대계 설계 착착”
▲ 왜관 시가지 전경.

경북 칠곡군이 희망찬 100년의 미래를 열기 위해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며 힘차게 도약하고 있다.

올 한 해 군민 대통합과 소통을 통한 일자리가 넘치며, 청년이 희망을 갖고, 어르신들이 편안한, 그리고 사회적 약자가 정당하게 대접받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칠곡의 백년대계(百年大計) 설계를 착착 실행해 나가고 있다.

칠곡군은 △지식과 문화, 교육과 과학이 융성한 첨단문화도시 △문화와 역사, 스토리가 공존하는 낙동강 수변관광도시 △창조행정과 주민협동의 생산적 복지도시 △도시와 농촌의 환경이 아름다운 에코힐링도시 등 4개 미래비전을 추진하고 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2014년을 뒤돌아 보면, 13만 군민과의 약속을 가슴에 담고 뜨거운 열정으로 화합과 소통의 군정을 펼치며 잠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던 1년이었다”고 소회하며 “앞으로의 군정은 올 한 해 성과를 바탕으로 칠곡의 백년대계(百年大計)를 설계하는 일에 전력을 기울여 미래 세대가 자랑스러워할 칠곡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백선기 칠곡군수가 지난 3월 고용노동부 주관 ‘2014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수상 깃발을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

- 일자리 4850개 창출, 왜관3 산단 100% 조기분양

군정 최우선 과제로 일자리 창출에 집중해 지난 10월 구인구직자를 위한 맞춤형 취업박람회를 개최하고 참여자 3000여명 중 현장채용을 통해 35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올 한 해동안 총 485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전국 군부 최초로 칠곡 고용복지 플러스센터를 개소해 좋은 일자리와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돕기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왜관3 일반산업단지 73만9699㎡을 성황리에 분양 완료해 기계·자동차 부품, 전기·전자 등의 첨단산업 전초기지를 마련했으며 칠곡 농기계특화농공단지 조성사업도 35%의 진행률을 보이며 정상추진 중에 있다.

또한 지역기업의 수출품 판로 개척을 위해 10개 업체가 참가한 무역사절단을 이끌고 폴란드 등 동유럽 3개국을 방문해 300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한 한 해였다.

- 고금리 지방채 432억원 조기상환

휴일을 반납하고 밤낮없이 국.도비 확보와 공모사업에 전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당초예산 4000억 시대를 열었으며 군수 관사를 매각하고 경상비를 줄이는 등 자구노력을 통해 2011년 말 715억원이던 고금리 지방채(3.5%이상)를 2012년부터 3년간 432억원을 조기에 상환해 재정 건전화와 함께 지역개발을 위한 투자여력을 확보했다.

▲ 왜관 3일반산업단지 조감도.

- 낙동강 호국평화공원을 호국평화의 성지로

호국과 평화의 성지가 될 낙동강 호국평화공원을 2015년 개관을 목표로 50%의 진척을 보이고 있으며 인근에 향사 아트센터와 함께 호국문화체험 테마공원을 추가로 건립해 새로운 문화·관광 명소로 만들어가고 있다.

아울러 가실성당에서 한티성지까지 가는 길(43㎞)을 대대적으로 정비해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을 보강하는 등 관광자원화하고 낙동강(22㎞) 물길 따라 걷는 역사 너울 길과 관호산성 공원, 수변레저공원, 오토캠핑장을 역사와 문화를 함께 체험하는 복합문화관광 거점지역으로 만드는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 낙동강 호국평화기념관 건축조감도.

- 소통과 화합으로 군민 대통합

민선6기에도 군민 대통합과 소통을 통한 군정의 연속성을 강조하고 8개 읍면을 순회하면서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계층간 대화를 통해 350여건의 건의사항을 받아 발전적 방안을 군정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공직내부에도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자 중견간부 대상 혁신교육에 군수가 직접 참여해 공무원의 새로운 사고와 변화의 개혁에 앞장 서 줄 것을 강력히 주문하고 있다.

- '호국평화의 도시 칠곡' 브랜드 제고

지난 3월1일 칠곡군 왜관개청 100주년 기념행사는 상징물(CI) 교체와 타임캡슐 매설 등 다채롭게 개최해 많은 군민이 참여한 가운데 화합의 장(場)으로 만들고 비상(飛上)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호국과 평화를 테마로 개최한 제2회 낙동강세계평화문화 대축전과 연계행사인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는 20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해 ‘호국 평화의 도시 칠곡’의 위상과 역량을 국내외에 널리 알렸으며, 향사 박귀희 명창 기념공연과 세계사물놀이 겨루기 한마당은 문화콘텐츠의 장(場)을 새롭게 여는 계기가 됐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일자리 창출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수상의 쾌거와 함께 3년 연속 일자리 창출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한국경제 일자리 부문 2년 연속 대한민국 미래창조 경영대상, 지방재정 조기집행 전국 최우수, 문화교육 선도도시 부문 2년 연속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을 비롯해 지난 2012년부터 3년 연속 경북도민 체육대회 종합우승 등 여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둬 13만 군민의 자긍심을 한껏 높이는 계기가 됐다.

특히 12월 현재 25개를 수상한 칠곡군은 연말까지 30개까지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역대로 가장 많은 수상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수상에 따른 인센티브도 6억1500만원을 받아 지역개발과 군민편익 사업에 재투자해 ‘잘사는 군민 새로운 칠곡’을 위해 군정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새로운 칠곡 100년을 힘차게 열어 가기 위해서는 군수를 비롯해 740여 공직자 모두가 끊임없이 생각하고 고민하는 사고의 전환을 통해 군정을 발전시키고 변화를 시도해 나가야 한다”며 “군정 비전인 화합과 통합의 바탕 위에 일자리가 넘치는 칠곡, 청년이 희망을 가지는 칠곡, 어르신이 편안한 칠곡, 사회적 약자가 정당하게 대접받는 칠곡을 만들어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칠곡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신아일보] 칠곡/신석균 기자 sgseo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