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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강경파 '박지원 방북' 맹비난
새누리 강경파 '박지원 방북' 맹비난
  • 박에스더 기자
  • 승인 2014.12.1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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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의원 "하태경 의원 "북 정권 남자 대변인 같다"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 등 강경파 의원들이 16일에도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3주기를 맞아 조화를 전달하고자 방북하는 것과 정부가 이를 승인한 것에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앞서 전날 긴급현안질의에서 이 의원은 정부가 박 의원의 방북을 승인한 것에 대해 "이해 할 수 없다. 조화를 전달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하겠다는 것인데 과잉 의전"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이날도 박 의원을 겨냥해 "과거 대북송금으로 사법처리된 분이고 국내에서 있지도 않은 일들 재생산해 혼란에 빠트리는 분이 북에 가서 조화를 전달하는 것을 보면서 우리 정부의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야당 중진 의원이 수시로 북한을 드나들면서 그분이 갖고자 하는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하고, 북한정권에 이용당하지 않느냐 하는 여러 가지 의혹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도 이날 "신은미씨가 북한의 여자 대변인이라면 박지원은 거의 북한 정권의 남자 대변인인 것 같이 얘기한다"면서 "박 의원은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종북을 자처하는 사람"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이완구 원내대표는 "큰 틀 속에서 좋은 점과 긍정적인 점도 한 번 생각하면서 균형 있게 생각하면 어떻겠느냐"면서 "말은 유념하겠으나 조금 균형 있게 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의원을 비롯해 김대중평화센터 윤철구 사무총장, 최경환 공보실장, 박한수 기획실장 등 7명은 이날 오전에 출발해 남측 출입사무소(CIQ)를 통과한 뒤 개성에서 조화를 전달할 예정이다.

북측에서는 원동연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이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 8월 김 전 대통령 5주기 당시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비서를 통해 개성에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명의의 조화와 조전을 이 여사 측에 전달한 바 있다.

통일부는 전날 대변인 브리핑에서 "답례 차원에서 이뤄지는 조화 전달이라는 점을 감안해 승인했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박에스더 기자 starpel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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