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에서는 세월호 사고와 홍도 바캉스호 사고를 교훈삼아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상황대처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 공무원 및 유관기관들의 행동지침이 되는 재난대응 표준매뉴얼을 제작 협업부서와 유관기관 등에 배포 했다고 9일 밝혔다.

매뉴얼 주요내용은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체계, 지휘체계별 역할, 협업부서별 역할, 13개 협업기능별 임무카드 등으로 구성됐으며 부록으로 재난 발생시 국민 행동요령을 수록했다.

소방방재청에서 배포한 매뉴얼을 지역 실정에 맞게 협업부서 및 유관기관별 역할과 기능을 효율적으로 운영 할 수 있도록 간략하게 제작했다.

군은 재난 발생시 민·관·군의 유기적인 협조를 위해 관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매뉴얼의 숙지도 및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을 지속 실시하는 한편, 향후 나타나는 문제점은 주기적으로 수정·보완해 지역 특성에 맞는 매뉴얼로 제작해 사고 발생 시 초기대응부터 현장지원, 재난현장간 역할분담, 자원봉사 등 전 분야에서 신속 원활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신아일보] 신안/박한우 기자 hwpark@shinailbo.co.kr 

박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