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소방서, 구급대원 폭행피해 대응 만전
태백소방서, 구급대원 폭행피해 대응 만전
  • 김상태 기자
  • 승인 2014.12.0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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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백소방서는 119구급대원 폭행방지 대응매뉴얼 숙지 및 사전교육 실시 등 폭행 피해 근절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119구급대원이 정당한 직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폭행피해를 당한 사례가 강원도에서만 올해 들어 7건이나 발생했고 2012년(5건), 2013년(6건)으로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이다.

119구급대원의 현장 활동 중 가장 큰 장애요인은 폭행과 언어폭력으로 구급대원 폭행 가해자의 대부분이 음주자에 의해 발생하다 보니 사회적 관대함과 구급대원의 경미한 부상으로 실형을 선고한 사례가 거의 없었지만, 폭행 사고가 늘어나면서 실형선고 사례가 늘고 있다.

이동학 서장은 “구급대원의 폭행은 구급대원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적극적인 구급 서비스에도 차질이 발생해 그 피해는 결국 구급 수혜자에게 고스란히 돌아가며 119구급대원들이 안심하고 현장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태백/김상태 기자 tngus098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