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재개발원, 올해 마지막 렉처콘서트
경기인재개발원, 올해 마지막 렉처콘서트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4.11.2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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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개발원 대강당서… ‘난타’ 거장 송승환씨 초빙

 [신아일보=수원/임순만 기자] 경기도인재개발원은 26일 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난타’로 유명한 공연계의 거장 송승환 대표를 초대해 올해 마지막 렉처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렉처콘서트란 강의와 콘서트의 합성어로 책과 음악, 영상 등 예술과 인문학을 융합한 콘서트 프로그램을 말한다.

인재개발원은 공무원의 문화적 욕구 해소와 인문학적 소양 강화를 위해 지난 3월부터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렉처콘서트를 열고 있다.

이번 렉처콘서트의 주인공은 17년 ‘난타공연’으로 공연관객 1000만명을 달성한 PMC 프로덕션 송승환 대표로 ‘난타, 세계를 두드리다’를 주제로 진행한다.

송 대표는 이날 난타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하나의 드라마로 새롭게 재구성한 ‘난타 하이라이트 공연’을 선보인 후 송승환의 열정과 도전, 그리고 ‘난타’ 관련 비하인드 스토리 등에 대해 관객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경기도인재개발원은 지난 3월부터 총 7회의 렉처콘서트를 개최하며 공무원 교육은 딱딱하고 지루하다는 선입견을 깨왔다.

지난 3월 사랑을 주제로 한 북 콘서트를 시작으로 4월과 6월에는 국립현대미술관 정상연 전시해설사의 명화해설과 뮤지컬공연이 어우러진 콘서트, 7월에는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이현민 교수의 강연과 클래식기타, 발레가 무대위에 올려졌다.

9월에는 음악평론가인 임진모 강사의 소통을 주제로 한 강의와 7080밴드의 콘서트가, 10월에는 세종국악관현악단 지휘자인 박호성 단장의 우리음악에 대한 해설과 전통공연이 관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박익수 경기도인재개발원 원장은 “내년에는 렉처콘서트 뿐 아니라 다양한 인문학 강좌를 개설하는 등 도민이 함께 하는 교양강좌를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