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엄마' 2살 된 딸 살해하고 자수
'우울증 엄마' 2살 된 딸 살해하고 자수
  • 양창일 기자
  • 승인 2014.11.1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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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서 딸 질식시켜 살해

[신아일보=광주/양창일 기자] 두살배기 딸을 살해한 30대 '비정한 엄마'가 경찰에 자수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9일 딸(2)을 살해한 A(38·여)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18일 오후 5시경 광주 광산구 모 교회에서 두살 된 딸을 질식시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여섯살인 아들과 함께 교회에서 머무르다가 오후 5시55분경 112에 전화를 걸어 자수했다.

경찰은 "아내가 5년 전부터 우울증을 앓아왔다"는 A씨 남편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