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수능 한파’…강풍 불고 황사까지
[오늘날씨] ‘수능 한파’…강풍 불고 황사까지
  • 온케이웨더
  • 승인 2014.11.1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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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웨더, “서울 6℃·춘천 4℃…눈 내리는 곳도”
수능일인 오늘(1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충청남북도와 전라남북도, 제주도는 구름 많은 가운데 충청이남서해안과 제주도산간은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밤에는 그 밖의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에서도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영서지역은 늦은 밤부터 내일(14일) 아침 사이에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해안지방과 강원산간, 경북산간에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낮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어제 낮에 중국 북동지역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따라 남하하면서 남부지방은 늦은 오후까지 옅은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은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북서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에도 기온이 낮아 춥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한다고 케이웨더는 밝혔다.
 
 * 예상 강수량(13~14일)
  - 충청이남 서해안, 제주, 울릉도 : 5mm 미만
 
* 예상 적설(13~14일)
  - 제주산간 : 3~7cm
  - 충청이남서해안, 제주도, 울릉도 : 1~3cm
  - 충청남도, 전라남북도 : 1cm 미만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대전 6℃, 춘천 4℃, 광주·강릉 7℃ 등 전국이 4~10℃의 분포로 종일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중국 북동지역에서 유입된 황사가 점차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남부지방 ‘약간나쁨’, 중부지방은 ‘보통’ 단계가 되겠다.
 
자외선 지수는 오늘과 내일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가 유입되는 충청남도와 전라도, 제주도는 구름많은 날씨를 보이며 일사 차단효과가 커 ‘좋음’ 단계를 보이겠다. 그 밖의 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며 일사 차단효과가 작아 ‘보통’ 단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오후 들어 서해먼바다, 남해서부먼바다, 동해먼바다와 제주전해상에서는 2.0-5.0m,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한편 14일(금)에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제주도는 해기차로 인한 구름이 유입되면서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기압골의 영향으로 16일(일)에서 17일(월)사이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만 많겠다. 

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kth1984@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