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섭 구청장·주한 러시아 대사 등 참석
[신아일보=중구/고윤정 기자] 인천시 중구는 지난 5일 상트페테르부르그광장(연안부두 해양광장 내)에서 김홍섭 구청장, 주한 러시아 대사 등 러시아 인사,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푸틴 대통령 방문 기념비’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1월13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문을 기념해 방문 기념비 및 상징 문주를 설치했다.
한편 제막식에 참여한 브누코프 주한 러시아 대사는 기념비 및 문주 설치에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앞으로도 긴밀한 협조로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또 제막식에 참석한 정헌 주한 러시아연방 명예총영사관은 “브누코푸 대사가 연안부두에 러시아를 상징하는 광장이 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했고, 푸틴대통령 방문 기념비는 물론 광장에 설치한 문주에 또한 감동했다”며 “앞으로 러시아를 상징할수 있는 조형물들을 러시아 본국으로 부터 기증받아 연안부두 상트페테부르그 광장에 설치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 구청장은 “앞으로 러시아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문화·관광의 교류를 폭넓게 함으로써 이곳이 인천을 대표하는 주요 관광지로 거듭나길 기대하며 현재도 러시아 관광객들이 이광장을 많이 찾고 있다”고 러시아측의 깊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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