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소방서, 노후소화기 안전관리 당부
서산소방서, 노후소화기 안전관리 당부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4.10.3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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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일보=서산/이영채 기자] 충남 서산소방서(서장 이일용)는 최근 노후된 가압식 소화기 폭발사고 위험성에 대한 언론보도와 관련해 서산시 관내 노후소화기 안전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31일 소방서에 따르면 노후된 가압식 소화기는 1999년 이전에 생산된 소화기로서, 최근 생산되고 있는 축압식 소화기와 달리 내부 압력 게이지가 없어 압력상태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과압력 상태인 가압식 소화기를 사용하게 되면 폭발의 위험이 있다.

또 가압식 소화기는 생산연도부터 15년 이상 경과되어 본체용기 부식, 캠의 이완이나 손상, 분출구 막힘 등과 같이 노후가 진행된 상태에서 소화기 사용 시 안전사고로 이어 질 수 있다.

이에 서산소방서는 유사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후 가압식 소화기의 자율적 교체를 유도하고 소방특별조사나 소방훈련 및 안전교육 시 소방대상물 관계자와 소방안전관리자 등에게 보관중인 노후소화기를 조기에 교체토록 당부하고 있다.

또한 최근 소화기 불법 정비의 문제점이 언론에 보도됨에 따라 소화기 불신감 확산 방지를 위해 소화기 불법 정비업체 단속도 병행한다고 전했다.

서산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서에서는 노후 소화기 수거·정비 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며, 노후소화기가 있다면 근처 119안전센터를 방문하면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