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몰 전면 개장 코앞…경찰, 주변 교통관리 강화
롯데월드몰 전면 개장 코앞…경찰, 주변 교통관리 강화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4.10.2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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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역 사거리 양방향 교통량 대폭 증가 예상

▲ 제2롯데월드에서 내려다본 잠실 사거리
[신아일보=김가애 기자]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전면 개장을 앞두고 경찰이 잠실역 사거리 일대에 대한 맞춤형 교통관리에 나선다.

28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롯데월드몰 저층부 3개동 974개 점포가 전면 개장되면 올림픽로(잠실역↔송파구청)·송파대로(석촌호수북단↔잠실역)·잠실역 사거리 양방향의 교통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발전연구원과 대한교통학회 등은 롯데월드몰 전면 개장 이후 잠실역 사거리의 경우 주말 혼잡 시간대 교통량이 평소보다 20%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주 출입구가 있는 올림픽로는 31%(평일)∼49%(주말)까지 교통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존 평·휴일에도 피크시간대(평일 오후 6∼7시, 휴일 오후 5∼6시)에 올림픽로의 경우 4000대, 송파대로 4500대, 잠실역 사거리 9500대의 차량이 몰려 정체가 매우 심한 수준이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에 경찰은 롯데월드몰 주변 38곳에 평상시, 주말·공휴일, 개장·세일 등 단계별로 교통량에 따라 경력을 배치해 교통관리를 강화한다.

평상시에는 송파대로·올림픽로·오금로 등 12곳에 49명을 배치하고 주말·공휴일에는 13곳에 59명, 개장·세일 등 차량이 집중될 때는 총 38곳에 104명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또  송파구청 주차단속과와 합동으로 주차위반·끼어들기·교차로 통행 방법 위반 등을 집중 단속한다.

한편, 제2롯데월드의 저층부인 롯데월드몰은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하고 있다. 오는 30일 전면 개장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