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구제역·AI 선제적 대응
파주, 구제역·AI 선제적 대응
  • 이상길 기자
  • 승인 2014.10.2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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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실 운영 등 가축방역 대책 추진

[신아일보=파주/이상길 기자] 경기도 파주시는 구제역 및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악성가축전염병 근절을 위해 상황실 운영 등 강도 높은 가축방역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국내에서 월동하는 겨울 철새가 최근 관측됨에 따라 고병원성 AI 유입 방지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대책 기간 중에는 축산농가에 대한 소독 실태 점검과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구제역 예방접종 확인 등 자율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소독차량 4대, 광역방제기 1대를 운용해 소규모 농가 및 축산농가 밀집지역, 주요 하천 주변에 대한 소독을 강화한다.

또 각 농가에 가축에 대한 관찰과 의심축 발견 즉시 신고, 야생동물 접근차단, 외국인 근로자 방역조치, 관련지역 및 해외여행을 자제하고 여행 후 농가 방문을 금할 것 등을 집중적으로 지도 홍보하고 방역조치를 소홀히 하는 농가에 대해는 가축전염병예방법을 엄격하게 적용해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한다.

시 관계자는 “무엇보다 농가의 자발적인 차단방역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인 만큼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자세로 예방접종 및 소독을 생활화해 구제역·AI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율 차단방역 철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