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감] 오늘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 출석
[2014 국감] 오늘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 출석
  • 박에스더 기자
  • 승인 2014.10.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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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상임위 진행… 세월호 이준석 선장 끝내 증인 출석 불응

▲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 ⓒ연합뉴스
[신아일보=박에스더 기자] 국회는 16일 총 12개 상임위에서 국정감사를 이어가는 가운데 법사위의 서울중앙지검 국감에서는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가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반면 해양수산위의 세월호 참사에 대한 국정감사에 이준석 세월호 선장은 출석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법사위와 기재위, 미방위, 농해수위 등 총 12개 상임위에서 이뤄진다.

법사위의 서울고검과 서울중앙지검 등을 상대로 한 국감에서는 최근 불거진 수사기관의 카카오톡에 대한 '사이버 검열' 논란과 관련해 여야의 뜨거운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법사위의 서울중앙지검 국감에서는 향후 감청영장에 불응할 것을 밝힌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가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기획재정위에선 담뱃세 인상 등 증세 논란과 공공기관의 낙하산 인사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서울시 교육청의 자사고 지정 취소 문제와 경기도 교육청의 9시 등교 등을 놓고 여야 의원들이 공방을 벌이고 있다.

농해수위는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해양경찰청·선박안전기술공단·한국해운조합·한국선급을 상대로 전날에 이어 이틀째 세월호 참사의 원인과 구조과정에서의 문제점 등을 추궁한다.

이날 국감에서 동행명령장이 발부된 이준석 세월호 선장은 끝내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기로 했다.

농해수위는 불출석 의사를 밝힌 이씨를 비롯해 세월호 기관장, 1등~3등 항해사, 기관장, 조타수 등 총 8명에게 전날 동행명령장을 발부하기로 의결했다.

하지만 세월호 선장 이준석 씨 등 핵심 증인 8명 가운데 이준석 선장을 포함한 4명은 국감장에 출석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미방위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를 비롯해 총 26개 기관을 상대로 '무더기' 국감을 펼친다. 하루 피감기관 수로는 이번 국감에서 가장 많은 숫자다.

정무위는 금융감독원, 복지위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을 대상으로 각각 국감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