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역 사고발생…스크린도어·열차 사이 80대女 끼어 사망
이수역 사고발생…스크린도어·열차 사이 80대女 끼어 사망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4.09.2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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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역-서울역 방향 열차운행 30여분 지연

▲ 25일 4호선 총신대입구역에서 80대 여성이 전동차와 승강장 안전문(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인 채 끌려가 사망한 사고가 발생해 동작소방서 119구조대원들이 사고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신아일보=김가애 기자] 80대 여성이 이수역 승강장에서 스크린도어와 전동차 사이에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동작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0분경 서울 지하철 4호선 이수역(총신대입구역) 승강장에서 8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안전문(스크린도어)과 전동차 사이에 끼인채 7~8여m 끌려갔다. 이 여성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 사고로 이수역에서 서울역 방향으로 가는 상행선 열차 운행이 30여 분간 지연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사람들이 전동차에 오르내리는 와중에 이 여성이 스크린도어에 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CCTV 분석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진=동작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