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3시 잠실한강공원서 퍼포먼스 계획
[신아일보=김가애 기자] 국내 제과업체들의 과대포장, '질소과자'에 항의하는 대학생들이 국산과자로 뗏목을 만들어 한강을 건너는 퍼포먼스를 벌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한강사업본부에 따르면, 이 대학생들은 오는 28일 오후 3시경 송파구 잠실동 잠실한강공원에서 이 같은 이벤트를 하겠다고 신고했다.
한강사업본부 측은 "잠실안내센터에 신고하고 진행하는 것으로 안내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 대학생들은 이미 인터넷 커뮤니티인 '오늘의 유머' 사이트에 과자 60봉지를 이어붙여 만든 시제품 뗏목에 올라탄 채 얕은 물을 건너는 동영상을 업로드해놓은 상태다.
이 학생들은 취지에 공감하는 일반 시민들이 과자를 가져오면 뗏목에 덧붙이고 퍼포먼스가 끝난 뒤에는 모두 고아원 등에 기부할 계획이다.
국내 제과업체들은 이른바 '질소과자' 논란에 대해 "내용물 파손과 변질을 막기 위해선 포장지 내 질소 충전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해왔다.
<동영상=유튜브 '장성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