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대회 첫날부터 정전사태…배드민턴 경기 중단까지
<인천AG> 대회 첫날부터 정전사태…배드민턴 경기 중단까지
  • 아시안게임특별취재단
  • 승인 2014.09.2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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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뒤쯤 재개, 선수·관중 '당황'

 
[신아일보=아시안게임특별취재단]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첫날부터 경기장이 정전돼 대회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20일 인천 계양구 계양체육관에 오전 9시45분경 경기장과 체육관 내 사무실에 갑자기 정전이 일어났다.

이 경기장에서는 오전 9시부터 대만-홍콩, 인도-마카오, 몰디브-인도네시아의 배드민턴 경기가 동시에 진행 중이었다.

갑작스럽게 경기장에 불이 꺼지면서 선수들과 관중들은 당황한 모습이었고, 결국 경기 중단이라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2층 조명 일부와 경기장 내 전광판 중에는 켜진 것도 있었으나, 조명 대부분이 꺼지면서 경기 진행은 도저히 어려웠던 것.

중단됐던 경기는 2~3여분 뒤 일부 조명에 불이 들어오면서 5분 뒤쯤 다시 재개됐다.

정전의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인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지난해 9월 완공된 계양체육관은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이 2013-2014 시즌 홈구장으로 사용했고, 아시안게임 기간에는 29일까지 배드민턴 경기장으로 사용된다. 
 

 

<사진=연합뉴스(독자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