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마일 달리기 효과 "사망률 낮춘다"…미국서 큰 인기
1마일 달리기 효과 "사망률 낮춘다"…미국서 큰 인기
  • 주영준 기자
  • 승인 2014.09.1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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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월스트리트저널 "연중 1마일 달리기 대회 약 700개"
"마라톤 뛰는 것과 똑같이 사망률 낮추는 효과"

 
[신아일보=주영준 기자] '1마일(1.609km) 달리기'가 마라톤과 비슷한 효과로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미국에서 1마일 거리를 뛰는 운동이 유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1마일 달리기를 홍보해온 단체인 '브링백더마일'에 따르면 1999년 이후 1마일 달리기 대회가 늘어나 연중 700여 개에 이른다.

1마일 달리기는 1.609km를 뛰는 것으로 직장인, 어린이들도 부담없이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달리기협회는 지난 5년 동안 자국 내 25개주에 있는 초등학교들을 대상으로 1마일 달리기 운동에 참여할 것을 권장해 왔다.

미국 심장학학회가 7월에 발표한 학술지에 따르면 1마일을 뛰는 것이 마라톤을 뛰는 것과 똑같이 사망률을 낮추는 효과를 낸다.

또 지난달 영국 데일리 메일은 하루에 1마일만 걸어도 유방암과 전립선암에 의한 사망률을 절반 가까이 낮출 수 있다는 워킹 포 헬스(Walking for Health)의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주기적으로 걷게 되면 팔부위 팽창, 불안감, 우울증, 피곤, 체중변화 등 항암치료의 부작용도 해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발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