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인간상태서 투병생활하다 추석 당일 숨 거둬
11일 광주지방경찰청장(葬)으로 생전 고인의 근무지인 광주 광산경찰서에서 열린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동료 경찰관 등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발길을 함께했다.
이날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약력보고에 이어 1계급 특진 임명장이 추서되고 공로장과 훈장이 헌정되는 순으로 진행됐다.
동료인 광산경찰서 김정후 경위는 "경찰을 사랑하고 업무에 최선을 다한 사랑하는 친구를 떠나보내 애통함을 느낀다"고 애도했다.
유가족과 동료 경찰관들은 헌화와 분향을 하고 마지막으로 근무지를 찾은 고인의 영구차를 뒤따르며 흐느꼈다.
고인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이후 식물인간상태로 투병생활을 이어가다 추석 당일이었던 지난 8일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경찰은 고인을 경사로 1계급 특진시켰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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