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편의점 담배 판매 중단 발표…2조원 손실 예상
미 편의점 담배 판매 중단 발표…2조원 손실 예상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4.09.0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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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체인 CVS, 대대적 금연 캠페일 펼칠 계획

 
[신아일보=김가애 기자]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편의점 체인인 CVS가 4일(현지시간)부터 전 매장에서 담배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CVS는 이날부터 전국 매장 7700여 곳에서 담배를 팔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2조원이 넘는 손실이 예상되는데, 이를 감수하면서까지 금연운동에 앞장 서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대대적인 금연 캠페인을 펼치고 회사 이름도 'CVS 헬스'로 바꾸는 방안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에서 이처럼 대형 체인이 담배 판매 중단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CVS는 지난 2월 담배를 파는 것은 자사의 목표와 일치하지 않는다며 담배 판매를 그만두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