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해양영화제가 31일 오후 8시 삼학도 주무대에서 막이 올랐다.
배우 박시은이 사회를 맡은 개막식에는 김동호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 배우 안성기·오지호·조연우 등이 참석했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미스 태평양-미녀와 바다'가 주무대에서 상영됐다. 이 작품은 미스 남태평양 선발대회를 배경으로 각자 섬을 대표하는 미녀들이 자신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동시에, 그들의 섬이 현재 어떤 위험에 처했는지 알려주고 있는 짧은 다큐멘터리다.
아시아 최초로 해양을 주제로 한 목포영화제는 다음달 3일까지 프리머스시네마 목포점과 목포해양문화축제가 열리는 삼학도에서 열린다.
삼학도 야외 무대에서는 1일 오후 10시 '죠스', 2일 '니모를 찾아서', 3일 '이머전' 등 매일 한 편씩이 상영된다.
프리머스시네마 목포점에서는 다양한 고전 해양영화, 신작 등이 하루 8편씩 선을 보인다. 영화제 기간 15개국 29편이 무료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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