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노사 올해 임금 인상안 잠정 합의
한국지엠 노사 올해 임금 인상안 잠정 합의
  • 박주용·박상진 기자
  • 승인 2014.07.2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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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일보=박주용·박상진 기자]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 노사는 '2014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지엠은 지난 28일 열린 23차 교섭에서 기본급 6만3000원 인상, 격려금 650만원(타결 즉시 지급), 성과급 400만원(2014년말 지급), 상여금의 통상임금 포함, 차세대 크루즈 군산공장 생산 계획, 근로조건 등 단체협약 갱신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6개 안건에 대해 노조와 잠정 합의했다.

이 잠정안은 조합원 투표에서 통과되면 확정된다.

노조는 '차세대 크루즈'를 군산공장에서 생산해달라는 사측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회사의 미래 경쟁력 확보와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협조할 것도 약속했다.

한국지엠의 한 관계자는 "노사는 교섭을 순조롭고 평화적으로 진행해 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노사화합,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에 본사를 둔 한국지엠은 2002년에 설립됐으며 현재 1만7천여명의 직원들을 고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