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국제물류산업단지 100% 분양
부산시 국제물류산업단지 100% 분양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14.07.2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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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산업용지 495필지 중 398필지 분양완료

[신아일보=부산/김삼태 기자] 부산신항의 동북아 고부가가치 창출 허브항만 도약을 뒷받침할 부산 강서구 국제물류산업단지의 분양이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순조롭게 분양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산시에 따르면 현재 국제산업물류도시 1단계(5.7㎢) 중 산업용지 495필지, 315만7000㎡ 중 67%인 398필지 212만3000㎡가 398개 업체에 분양을 마쳤다.

1단계 단지 조성공사는 모두 9개 공구로 나눠 진행되고 있는데 현재 3, 4, 5, 7공구 분양은 이미 100% 완료됐다.

부산시 측은 아직 분양되지 않은 97필지 103만4천㎡도 국내외 기업의 투자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조만간 주인이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2공구의 미분양 12필지 16만5천㎡는 유럽의 대기업인 R사의 대규모 물류가공기지 투자와 관련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어 곧 소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9공구의 남아있는 41필지 42만8000㎡의 경우 미국계 글로벌 기업인 M사의 투자가 확정단계인 것으로 알려졌고, 6공구 11필지 10만9000㎡, 8공구 33필지 33만2000㎡ 등 나머지 미분양 부지도 국내외 유력기업과의 투자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국제산업물류도시 1단계는 부산 강서구 녹산동, 미음동, 범방동, 생곡동 일원에 조성되고 있다. 이 공사에는 보상비를 포함해 총 2조3천6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은 1-1단계(2.3㎢) 66%, 1-2단계(3.4㎢) 2%이며, 2017년 단지조성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