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투리조트, 그 미래를 제안한다'
'오투리조트, 그 미래를 제안한다'
  • 태백/김상태 기자
  • 승인 2014.07.1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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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번영회 오투관련 성명서 발표

[신아일보=태백/김상태 기자] 강원도 태백시번영회는 17일 "오투리조트, 그 미래를 제안한다'는 주제로 성명을 발표했다.

태백시번영회에는 성명을 통해 "지난 6.4지방선거 투표 마감 시간에 기습적으로 오투 직원 127명이 2개월의 체불임금을 근거로 법정관리(기업회생 개시)신청'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고 지역의 대표시민사회단체로써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고 태백시민 5만 명의 미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선택과 결정이 공식적인 설명이나 시민적 협의 없이 강행된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번영회는 "이보다 더 충격적인 것은 오투 직원들이 임금 체불에 따른 채권자의 자격으로 법정관리를 신청했는데도 경영진과 태백시는 그 집행을 알지 못했다는 공식적인 주장과 그 사실을 사장도 몰랐고 사장의 임명자인 시장도 몰랐다는 주장은 객관적인 동의를 담보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라며 경영진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태백시민들에게 설명하고 공유해 모든 결정이 시민적 합의에 의한 결론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그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번영회는 △'태백시 범시민 위기극복 위원회' 출범 △법원은 기업회생 신청 승낙 또는 거절 등 그 결론 이후의 계획 수립 △'테스크 포스' 팀을 구성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 △'기부형 신주'를 발행 시민 공모 △'한시적 특별복권' 발행 △'전국 재정위기 지자체 협의회'를 구성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조성 △'현재가치 및 미래가치 부가마케팅' 실천 등을 요구했다.

태백시번영회는 "우리에겐 시기와 기회가 있으며, 뜻이 담긴 의지도 있기에 비판과 평론가의 자세를 버리고 운명공동체로써 적극적으로 참여해 우리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자는 기대를 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