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중앙亞 경제사절단 합동 토론회 개최
산업부, 중앙亞 경제사절단 합동 토론회 개최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4.07.07 13: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관 경제협력위 등 통해 중앙아 프로젝트 체계적 지원

[신아일보=김가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중앙아순방 등 정상 외교의 활용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경제외교 성과 극대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경제사절단 합동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중소기업청 한정화 청장, 대한상공회의소 박용만 회장, 한국무역협회 한덕수 회장, 전경련 허창수 회장, 중기중앙회 김기문 회장, 대중소중견기업 CEO, 유관기관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금번 중앙아 3개국 순방에서 318억불 규모(카자흐 188억불, 투르크멘 130억불)의 신규 프로젝트 진출기반을 구축하는 등 유라시아 에너지·물류의 핵심지역인 중앙아시아와 경제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정부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체화를 위한 '민관 중앙아시아 경제협력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한편, 단기적으로는 기업의 진출분야를 철도, 주택건설, 환경, ICT 등으로 다각화하여 지원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동북아 전력망, 가스관 등  에너지 인프라를 연계하는 등 단계별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중앙아시아 경제사절단 참여한 현대엔지니어링, (주)삼성물산, (주)신동에너콤 등에서 정상순방을 활용하여 계약 및 수주를 성사시키고 사업을 구체화한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업통상자원부는 이날 경제사절단 지원 강화 방안도 발표하였는데, 기업이 경제사절단에 참여하여 구체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사전기획에서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으로 경제사절단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맺음말을 통해 "정부는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세계시장 경쟁에서 우리기업들을 적극 지원코자 ‘경제외교’에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이 필요로 하고, 우리나라 국익에 도움되는 국가와 적극적인 경제외교를 펼치겠다"고 언급하면서, 지금까지 해외시장 개척에 노력해온 기업들의 노고도 치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