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7.30 재보선에 올인 할 것”
김무성 “7.30 재보선에 올인 할 것”
  • 박에스더 기자
  • 승인 2014.06.2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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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공천, 승리하는 공천” 당부
▲ 새누리당 당권에 도전하는 김무성 의원이 29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7.30 재보선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신아일보=박에스더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은 29일 전당대회에 최선을 다할 것은 물론 7.30 재보선에 그 이상으로 올인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당대회는 축제이자 새누리당의 새로운 시작”이라며 “앞으로 있을 수많은 현안과 시련을 이기기 위해 당원 동지들이 힘을 합하는 화합의 장이다”라고 전당대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이번 재보선은 박근혜 정부가 힘을 받느냐 받지 못하느냐를 좌우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선당후사의 자세로 전당대회 이상으로 7.30 재보선에 올인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새누리당의 지지도가 하락하고 있어 재보선의 결과도 쉽지 않을 수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당대회를 낲두고 당이 분열되고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7.30 재보선을 위한 공선심사와 관련, 새누리당의 필승을 위해 당 지도부와 공천심사위원회에 몇 가지를 제안했다.

김 의원은 공정한 공천, 승리하는 공천을 당부하면서 “선거에는 특별한 왕도가 없다. 지역 주민이 원하는 후보를 공천하고 후보와 당이 온 힘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사랑하는 후보, 지역 주민이 원하는 후보가 ‘필승 후보’”라며 국민과 당원의 목소리가 반영된 상향식 공천의 뜻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후보 간 공개적 신사협정 체결로 국민과 당원에게 ‘하나 된 새누리당’을 보여줘야 한다. 각 후보의 대리인으로 구성된 ‘클린 전당대회 협의체’를 출범시켜야 한다”고 전당대회 후보자들에게 제안했다.

김 의원은 자신이 당 대표가 된다면 네거티브 없는 선거, 돈 봉투 없는 선거, 줄 세우기와 세 과시 없는 3무(無) 선거를 치르겠다고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새누리당의 당원이 주인이 되는 활기찬 민주정당으로 만들어 박근혜 대통령이 성공한 대통령이 되도록 당에서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7.30 재보선을 승리로 이끌고 2년 후 총선에서 과반수를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