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일보=목포/박한우 기자] 전남 목포시가 2015년 본예산 편성 전에 폭 넓은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2015 목포시 발전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16일부터 8월 18일까지 63일간으로 예산 편성 단계에서부터 예산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시민에게 미리 알리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함이다.

공모내용은 지역발전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 주민복지 증진을 위해 필요한 사업 등 시정 전반에 관한 사항으로 1건당 총2억원 이내 사업이다.

목포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서면으로 의견을 제시하거나 시 홈페이지(www.mokpo.go.kr) '열린행정 → 재정현황 → 2015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코너를 이용하면 된다.

시민들이 제시한 의견은 해당 실과에서 타당성을 검토한 후 '목포시 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친다. 이어 시민 90여명으로 구성된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면 예산 반영여부가 결정된다.

시는 이번 공모에 많은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오는 7월 17일 오후3시부터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목포시 주민참여예산 시민교육'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 편성에 있어 실질적인 주민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사업을 공모하고 있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지역에 적합 타당한 사업을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목포/박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