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감 명품화 위한 품종개량 실시
단감 명품화 위한 품종개량 실시
  • 창녕/안병관 기자
  • 승인 2014.05.1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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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이달말까지 우수품종 갱신사업 추진
 

[신아일보=창녕/안병관 기자] 경남 창녕군은 단감 명품화 사업을 위해 태추단감연구회(회장 박보근)회원과 단감재배농가 30여명을 대상으로 이달말까지 단감의 경쟁력 있는 새로운 우수품종 갱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단감주산지로서 1400여 농가에 750ha로 재배면적은 전국의 5.2%점유하고 4대주산지에 속하고 단감재배의 신흥지역으로 1만2000t이 생산되며 년간180억원으로 군 농가소득 증대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군은 위도상 단감재배 북방한계지역에 속해 품종은 만생종인 부유가 주품종으로 90%를 점유, 수확기 홍수출하·동해피해 등 소득이 불안정하고 종전까지 부유라는 단감만 알고 재배했다.

이에 조생종·중생종 만생종의 품종별 특성을 교육·연찬회를 통해 인식시켜 새로운 묘목을 식재하면 수확기까지 5년에서 7년년 이상 소요되지만 기존 단감나무에 접목을 하면 2년차에 수확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이러한 단감재배 농가의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2008년부터 단감 품종갱신 사업계획을 수립해 우수품종인 상서조생과 태추품종을 고접갱신으로 5년간 30ha 조성하고 올해에도 30농가 10ha 면적에 7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추진하고 있다.

특히 태추는 과중이 300~350g 대과종으로 당도가 18브릭스, 식미가 좋아 전국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고 있으며 생산량도 늘어나 창녕단감의 명품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새로운 단감품종을 보급하므로 품종안배와 출하조절 소비자가 스스로 찾는 고품질 단감생산에 작목반회원들이 참여 단감 명품화사업과 홍보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2017년까지 상서조생·태추품종을 전체 단감면적의 20%까지 보급해 FTA대응 경쟁력이 강한 새로운 품종 확대보급으로 단감재배 농가소득작목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