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구로구청장, 구로구청장에 재도전 예비후보 등록
이성 구로구청장, 구로구청장에 재도전 예비후보 등록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4.05.0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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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일보=서울/김용만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의 이성(李星·58·) 현 구로구청장이 이번 6·4 지방선거 재선을 위해 8일 오후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등록 직전 구로구 3층 르네상스홀에서 출입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지난 4년 무엇보다 자치행정의 올바른 방향과 방식을 뿌리내리게 한 데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깨끗하고, 겸손하며, 일 잘하는, 행정의 달인’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우며 밝힌 출마의 변에서 이 구청장은 “저는 지난 4년 동안 구로구 주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했음을 자부한다. 제가 계획하고 시작했던 일들을 마무리 지음으로써 지금 궤도에 오른 구로구를 더욱 높이 올려놓는 것이 다음 4년의 목표”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 구청장은 앞으로 4년 동안 구로구를 ‘교육일류도시, IT기반의 문화·지식도시, 따뜻한 복지도시, 구로구 전 지역의 균형발전, 새 일자리 창출과 재래시장 활성화 등을 통한 활력경제도시’로 만드는 것을 6기 구정의 최대 목표로 삼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열심히 일하면 스스로 홍보하지 않아도 주민들이 알아줄 것이라 믿으며 지난 4년 동안 구정 홍보 프랑카드를 일체 내걸지 않았다. 그 믿음이 옳았다는 것이 이번 선거에서 증명될 것이다. 이번 선거 역시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최대한 자중하며 치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도림동 십자도로 개통, 남구로시장 현대화, 수해 없는 구로 등 최하 10년에서 최고 40년 묵은 주민들의 숙원 사업을 하나하나 해결해왔다. 그런 민원들은 해결해 내려는 공무원의 정성이 관건인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특히 이성 구청장은 구로기지창 이전 과제도 KDI의 타당성 재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는데 매우 희망적인 상황이라며 차기 임기 내에 이 문제를 반드시 해결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