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일보=경북도/김상현 기자] 경북도는 다문화가족이 진정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다문화가족 행복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 내용을 살펴보면 △수요자 중심으로 전달체계 효율화하기 위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다가·건가통합센터로 개편해, 종합적인 가족정책서비스를 제공하고 외국인 인력지원센터, 북한이탈주민 지역적응센터 등과 연계-협업을 통해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전달체계를 개선한다. 금년 4월부터는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취업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역 18개 대학과 연계 결혼이민여성 대학학위 취득을 지원 등을 통해 맞춤형 지원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 다문화가족 자녀의 글로벌 인재양성과 정체성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미취학자녀 등 성장단계별 언어교육과 한글 등 기초학습 지원, 이중언어대회 전국대회로 개최, 다문화가족 지원기금 64억원 조성 완료(10~14년), 안보체험교육, 나라사랑 캠프, 엄마나라 언어 연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및 다문화인재 경쟁력 강화하기 위해 간담회, 교류회 등 주요 결혼이민국 주한대사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친정부모 초청 및 방문지원사업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필리핀 태풍피해 시 결혼이민여성 모국 봉사단을 파견 양국 간의 우호교류 증진에 기여하는 등 다양한 글로벌 다문화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 안정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41개 병원과 업무협약(2012년 4월)을 맺어 지금까지 약 3,000여명 진료, 영남대의료원과 치료비지원 사업 MOU(2014년 4월)를 체결 저소득 다문화가족에 대해 1인당 200만원 범위 지원, 건강관리협회 경북지부의 지원을 받아 금년 5월에서 7월까지 결혼이민자 및 배우자 (61가족 110명) 종합건강검진 실시 등을 실시하고 있다.
△ 다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과 문화 다양성을 확대하기 위해 센터방문이 힘든 읍면지역에 찾아가는 多행복 프로그램을(238개읍면)운영하고, 어울림 한마당 행사(경산시)와 아시아 음식문화 축제로 문화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박의식 보건복지국장은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추어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현장중심, 인재 발굴 육성, 세계화추진 등 다문화가족 특성을 고려한 세심한 다문화정책을 추진 다문화가족이 우리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꿈과 희망이 충만한'행복경북'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