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기 천안시의장, 새누리당 천안시장 후보 선출
최민기 천안시의장, 새누리당 천안시장 후보 선출
  • 고광호 기자
  • 승인 2014.05.0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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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일보=천안/고광호 기자] 최민기 천안시의회의장이 지난 5일 새누리당 천안시장 후보로 선출됐다.

새누리당 충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6·4 지방선거 천안시장 여론조사 100% 경선 결과 최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지난 2일과 3일 이틀간 한국갤럽과 한국리서치에 각각 1000명(합산 2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 후보 55.7%, 박찬우 후보가 44.3%로 최후보가 11.4%포인트 차로 이겼다.

최 후보는 “경선과 관련, 노숙단식을 벌이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시민들께서 저를 지켜주셨다”며 “활짝 웃는 천안을 열어가라는 시민들의 엄중한 명령으로 알고 본선에서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그동안 아름다운 경선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준 박찬우, 도병수, 이정원 후보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새누리당 후보들에게 보내주신 시민의 열망과 사랑을 고스란히 가슴에 새겨 본선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 충남도당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천안지역만 당원을 완전 배제한 여론조사 100%방식을 결정하자 최민기 후보가 노숙단식을 벌이는 등 경선내홍을 겪었으나 결국 여론조사 100%방식을 수용하면서 후보 간 경선이 성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