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일보=예산/이남욱 기자] 충남 예산군은 소규모 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백신접종 시술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사업비 4500만원을 투입하는 이번 사업은 백신접종 전문성과 경험이 부족해 접종을 소홀히 할 우려가 있는 고령자 등 소규모 영세농 833농가 1만5000두에 대한 접종지원을 통해 구제역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20두 미만의 소규모 영세 소 사육농가이며 고령.여성.장애 가정등 취약농가를 우선 지원한다.

소규모 농가 중에서 자가 접종이 가능한 농가는 스스로 접종을 실시하도록 하고, 접종이 어려운 고령.여성.장애인 등 영세농가에 대해서는 공수의 및 개업수의사 7명을 선정해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그동안 백신접종에 애를 먹었던 소규모 영세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두번 다시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기 예방접종 등 사육농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산/이남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