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깜박 잊은 체납세 알림이' 추진
군산 '깜박 잊은 체납세 알림이' 추진
  • 군산/이윤근 기자
  • 승인 2014.04.0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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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까지 30만원 이하 소액체납세 대상

개별 방문, 휴대전화 문자서비스 등 시행

[신아일보=군산/이윤근 기자] 전북 군산시는 이달 말까지 30만원 이하 소액체납세에 대한 새로운 징수방법으로 '깜박 잊은 체납세 알림이'를 추진한다.

'깜박 잊은 체납세 알림이'는 바쁜 일상에서 깜박 잊고 제때 세금을 납부하지 못한 소액체납자를 중심으로 홍보 및 개별방문, 휴대전화문자서비스 등으로 체납세를 알리고 납부방법을 안내해 징수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고지서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체납세 납부가 가능한 간단e납부 및 가상계좌, 자동이체신청 등 다양한 납부방법에 대한 홍보물을 제작해 다중집합장소 및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 배부하고, 징수과 전 직원이 담당읍면동별 책임 알림이가 되어 체납자에게 1대1 알림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장방문 등 납세자 중심형 징수업무를 추진한다.

지난달 말 현재 군산시의 30만 원 이하 체납자는 3만8,800여명에 23억원에 이른다.

이는 총 체납자의 81.2% 정도를 차지할 만큼 소액체납자가 많다는 것이다.

한편 시관계자는 "'깜박잊은 체납세 알림이'가 단순히 소액체납세 징수에 그치지 않고 시민과 현장에서 소통하고, 납세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어 건전한 납세풍토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