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베트남과 하나 된 날…문화체험 등 800여 명 참여 성황
유성구, 베트남과 하나 된 날…문화체험 등 800여 명 참여 성황
  • 대전/김기룡 기자
  • 승인 2014.03.3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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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유성구 궁동 욧골 공원에서 열린 베트남 페스티벌에서 유학생과 한국 학생들이 베트남 전통놀이인 대나무춤 ‘내이삽’을 즐기고 있다.

[신아일보=대전/김기룡 기자] 29일 주말을 맞아 유성구는 궁동 유골 공원에서 베트남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외국인과 하나 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지역 주민, 충남대생 등 8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특히 베트남대사관 트랑 1등 서기관이 행사에 참석해 양국의 우호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충남대 외국인 유학생이 펼치는 베트남 전통춤과 전통놀이, 바자회, 먹거리 체험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또 이날 KT충남고객본부 유성지사에서 무료전화 부스를 마련해 베트남에 있는 가족과 전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무료 국제전화카드를 300여 명에 별도로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 유학생들이 만든 쌀국수 코너와 베트남 전통결혼식 재현 등 다채로운 먹거리와 볼거리로 화합의 장이 됐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이번 베트남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이슬람 문화권과 인도, 중국 등 국가별 축제를 계속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