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림만조력댐 백지화 서산태안연대회의’ 도보 2일차 나서
‘가로림만조력댐 백지화 서산태안연대회의’ 도보 2일차 나서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4.03.2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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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연대회의가 오전 9시30분, 당진 구 터미널 로터리에서 가로림만 조력댐 백지화를 위한 대시민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신아일보=서산/이영채 기자] 지난 24일 오전 9시 충남 서산시청을 출발, 첫 날 목적지인 당진시에 진입한 ‘가로림만 조력댐 백지화를 위한 서산태안 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 도보대행진단이 2일차 도보에 나섰다.

25일 연대회의는 오전 9시30분 당진 구 터미널 로터리에서 가로림만 조력댐 백지화를 위한 대시민 홍보 활동을 벌이고 2일차 일정으로 당진-삽교 구간을 출발했다.

도보행진단은 첫 날 일정임에도 발 뒤꿈치가 붓고 발바닥이 부르튼 행진단원이 4명이나 돼, 앞으로의 일정이 험난할 것 같다고 알려왔다. 이는 불과 2주 전에 120킬로미터에 이르는 2차 도보대행진을 마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연대회의는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 검토 결과 회신이 임박해 어민들의 절박함을 대내외적으로 천명하기 위해 3차 도보대행진에 나섰다”고 밝히고 “환경영향평가가 통과되면, 제주 강정마을이나 밀양처럼 돌이킬 수 없는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연대회의는 대통령 면담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알려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