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말리부 디젤' 연비·가격 우수
한국지엠 '말리부 디젤' 연비·가격 우수
  • 부평·보령/박주용·박상진 기자
  • 승인 2014.03.2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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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 "고속·장거리 주행 안성맞춤"

[신아일보=부평·보령/박주용·박상진 기자] 한국지엠(주)는 '말리부 디젤'을 이달 중순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간 가운데 다른 회사와의 경제력에서도 한발 앞설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 오펠(Opel)이 생산한 2.0 디젤엔진과 아이신(AISIN) 2세대 6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고급 수입차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디젤엔진' 바람이 국내에서도 중형차 시장에 연비와 성능 및 주행에서도 새로운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6일 국내에 공식 출시한 말리부 디젤은 부평공장에서 조립·생산하는 모델로 가장 큰 장점은 시장 기대치에 부응하는 연비와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췄다.

동급 경쟁 모델로는 현대차 i40, 폴크스바겐 파사트 등이 있으며 24일 출시될 현대차 신형 LF쏘나타와의 경쟁도 귀추가 주목된다.

말리부의 첨단 터보 디젤 엔진은 다중 연료분사 시스템과 최적화된 분사제어를 통해 디젤 엔진 특유의 연소소음을 절제하는 한편, 전자제어 방식의 가변형 오일 펌프를 적용해 고부하 실주행 조건에서의 연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말리부 디젤은 GM 유럽 파워트레인이 개발하고 독일 오펠(Opel)이 생산한 2.0 디젤 엔진과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있는 아이신(AISIN) 2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 고품질 유러피언 드라이빙을 구현했다.

최고 출력 156마력 및 1,750rpm부터 2,500rpm 사이의 실용 주행구간에서 35.8kg.m의 최대 토크를 제공하는 직접연료분사 방식의 2.0리터 4기통 첨단 터보 디젤 엔진을 채택해 부드럽고 파워풀한 주행 성능을 실현했다.

GM의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과 유럽의 오펠을 비롯해 유수의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널리 활용되며 부드럽고 세밀한 변속성능과 동시에 높은 연료효율로 호평을 받아 온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는 신속한 응답성과 최적화된 변속제어 시스템으로 말리부 디젤의 상품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말리부 디젤의 판매가격(자동변속기 기준)은 LS디럭스가 2,703만원, LT디럭스는 2,920 만원이다.

말리부 디젤 소비자들은 "말리부 디젤이 벌써부터 인기는 물론, 주행과 연비등 성능면에서 우수해 보여 앞으로 큰 기대가 된다" 면서 "고속 주행이나 장거리용으로는 안성맞춤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