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효자일꾼 '소형농기계' 적기 지원
고흥, 효자일꾼 '소형농기계' 적기 지원
  • 고흥/국중선 기자
  • 승인 2014.03.2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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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구입비 부담 덜고 농작업 효율 극대화

[신아일보=고흥/국중선 기자]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영세농업인의 농기계 구입부담을 덜고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해 올해 다목적 소형농기계를 필요로 하는 농가에 3억 1천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지난 1월부터 읍면을 통해 699농가로부터 신청을 받아 지난달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 농정분과위원회에서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270농가를 최종 보조대상자로 확정했다.

지원대상 기종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에 등록된 70만원 이상 기종을 대상으로 1농가에 1대만 지원하게 되며, 보조한도는 최대 200만원으로서 구입 기종별로 구입가격의 50%를 보조 지원한다.

보조대상자 선정과 관련한 평가는 지금까지 보조지원을 한 번도 받지 않은 농가를 최우선으로 하고, 영세농가, 70세 이상 고령농가, 부녀가구, 귀농인, 친환경 인증농가, 비전5000 멘티농가 등에게 가점을 부여했다.

또, 3년 이내에 보조지원을 받은 적이 있는 농가와 농업경영정보 미등록 농업 경영체, 일정규모 이상 농외소득이 있는 타 직업 종사자, 지방세 체납자 등은 지원대상자에서 제외했다.

군 관계자는 '사업 포 기자가 발생할 경우 보조금 잔액 내에서 후 순위자를 우선 선발한다'면서 '보조대상자 선정에 관련된 문의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본인의 평가결과에 한해 친절히 안내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원내용을 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해 허위 부정한 방법으로 신청했거나 선정된 자가 없도록 하고, 기종별 사후관리기간(5년~6년)동안 매각이나 양도, 교환, 대여, 담보제공 없이 보조사업 목적대로 성실히 활용토록 관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