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정상 회담 거의 확실
한미일 정상 회담 거의 확실
  • 주영준 기자
  • 승인 2014.03.1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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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美日, 한국 설득 보도

[신아일보=주영준 기자] 한미일 정상 회담이 거의 확실하게 열릴 것같다.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인터넷 홈페이지)은 우리나라와 일본, 미국이 24∼25일에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 동안 3자 정상회담을 여는 문제에 대해 매듭단계에 들어갔다고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3자회담을 북한 문제와 관련한 공조를 확인하는 기회로 삼는 동시에 여지껏 정식 회담을 하지 않은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총리가 만나는 기회로 만드는 방안이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한국 측은 3자 정상회담을 수용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지만 '역사 문제의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회담은 의미가 없다'는 의견도 있어 거부할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해석했다. 그러나 현재 미국과 일본 정부가 마지막 설득을 하고 있다고 전해 물밑 교섭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한일 정상회담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강력하게 요구하는 한국과 일본 간의 조율이 난항을 겪고 있어 성사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