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축산시책사업에 8억 투입
동해, 축산시책사업에 8억 투입
  • 동해/진학림 기자
  • 승인 2014.03.0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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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강화·가축방역 분야 시행

[신아일보=동해/진학림 기자] 강원도 동해시는 올해 한·미 FTA 체결 등 급변하는 축산 분야의 여건 변화에 맞추어 축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총 27개 분야에 8억원을 투입해 축산시책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축산시책사업을 축산업 경쟁력 강화 분야와 가축방역 분야로 크게 나눠 축산경쟁력 제고에 앞장선다.

축산 경쟁력강화분야로는 △한우고급육 생산장려금 △축사시설개선 △가축분뇨 자원화 △한우농가사료공급 △가축개량 △양봉시설현대화 등의 사업이 포함됐으며, 가축방역 분야에는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예방접종 △브루셀라병 검진 △유기동물포획 및 유기동물보호소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사료 값 상승으로 생산비를 절감하기 위해 조사료 재배면적을 50㏊로 전년대비 30%이상 확대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매년 사료작물 종자대(80%보조), 원형베일러 자재, 장비(70%보조) 및 사일레지 제조비(롤당 3만원) 등 조사료 생산에 지원해 왔다.

또한 친환경축산 활성화를 위해 축산분뇨처리지원사업으로 톱밥과 축산분뇨처리 장비를 공급해 부숙된 양질의 퇴비를 경종농가에 공급해 자연순환 농업체계 구축과 그동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악취문제도 일부 해소했다.

가축방역사업으로는 철저한 예찰과 예방접종으로 가축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축산농가의 방역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동해시농업기술센터는 요즘 유행하고 있는 AI(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을 위해 발생지역 방문자제 등 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