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하남일반산단 7일 기공식 개최
밀양 하남일반산단 7일 기공식 개최
  • 밀양/안병관 기자
  • 승인 2014.03.0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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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2월 준공 목표… 43개 업체 입주 예정
 

[신아일보=밀양/안병관 기자] 경남 밀양시(시장 엄용수)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하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8년여의 노력 끝에 오는 7일 기공식을 갖는다.

시에 따르면 하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2006년 3월3일 밀양시와 하남기계소재공단사업 협동조합과 MOU 체결 이후 사업을 추진 해왔다.

그동안 낙동강 상수원 수계 유하거리 문제와 환경오염 우려에 대한 주민 집단민원, 일부 편입지주들이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보상협의 등 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경남도 지방토지 수용위원회로부터 토지와 지장물, 광업권 등에 대한 수용재결을 받아 사업을 진행해 왔다.

또한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을 받아 환경시설, 신생에너지 발전설비, 무정전 전원시스템 등 단지 내 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 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기반이 조성돼 글로벌 시대에 경쟁력을 갖춘 산업단지로 발전해 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기공식으로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남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은 총 43개 업체로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1차 금속제조업과 기계 및 장비제조업이며, 연간 총 매출액 약 1조원 이상으로서 지역 경제 파급 효과와 고용창출에 크게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약속한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사업과정에서 야기 될 수 있는 환경피해에 대한 주민불편 해소는 물론 산업단지 운영 과정에서도 주민과 함께 감시체계를 구축하는 등 친환경산업단지 조성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취약한 산업기반 구축을 위해 현재 분양이 완료된 사포산업단지,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하남·용전·미전·용전2 일반산업단지, 춘화·미전 등의 농공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지역민 일자리 창출 및 시민복지와 문화 교육도시 등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