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대게·붉은대게 축제 '성료'
울진대게·붉은대게 축제 '성료'
  • 울진/강현덕 기자
  • 승인 2014.03.0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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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명 찾아, 지역 경제 파급효과 150억원
▲ 울진대게 축제에서 '바다의 보물을 잡아라' 이벤트 행사가 열리고 있다.

[신아일보=울진/강현덕 기자] 대게의 고장 울진에서 열린 2014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울진군 후포면 후포항 일대에서 개최됐으며 전국 각지에서 약 30만명이 다녀갔다.

많은 관광객들로 인해 대게와 각종 수산물 상점마다 문전성시를 이루었으며, 이로 인한 지역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150억여원에 다다른 것으로 추산됐다.

이번 축제는 공식행사인 개막선언, 화합의 대형 게살 비빔밥 만들기를 시작으로 스타~킹! 쇼, 마술공연, 축하공연, 월송 큰줄당기기, 울진12령 바지게꾼 놀이 등 각종 문화 및 공연행사 등이 진행됐으며,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인 대형게살 김밥만들기, 관광객 게줄당기기 등 울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를 선보였다.

축제집행위원회 측은 무엇보다도 축제의 주인공인 울진대게와 붉은대게는 많은 물량을 확보해 예년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데에 많은 공을 들였으며, 특히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특별경매전, 그리고 대게 무료시식 행사는 관광객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울진대게와 붉은대게'라는 테마를 접목한 체험, 시식, 문화행사가 관광객을 끄는데 주효했다"며 "무엇보다 지역주민들이 주인이 되어 합심해서 축제를 치러 지역주민에게는 소득을 올리고 관광객들에게는 울진대게와 붉은대게를 체험과 맛으로 알린 최고의 축제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