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산단 분양 순항… 산업도시 한발짝 더
진주, 산단 분양 순항… 산업도시 한발짝 더
  • 진주/김종윤 기자
  • 승인 2014.02.1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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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봉산업단지 대구·부산 등 분양쇄도… 상반기 내 90% 분양 예상
 

[신아일보=진주/김종윤 기자] 경남 진주시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산업단지들이 순조롭게 분양되고 있어 산업도시로 달리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진주산업단지 조성은 각종 인프라 구축까지 더해지면서 산업문화도시 진주의 면모가 점점 모습을 갖춰 가고 있으며 정촌면 예하리 일원에 171만2743㎡ 규모로 조성된 정촌산업단지가 있다.

정촌산업단지는 산업시설, 유통시설, 지원시설 용지를 전량 분양 완료하고 현재 50개 공장이 가동중에 있으며 지원시설 용지 내 대형 아울렛 매장 2곳이 건축허가를 받아 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기대가 예상된다.

당초 걱정했던 산업단지 오·폐수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 또한 현재 배출되는 폐수에서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발생 오수는 시운전 중에 있는 정촌폐수종말처리장의 정상적 운영으로 법정 수질기준치 이하로 방류해 관련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

특히 사봉면 사곡리 일원에 조성중인 80만8540㎡규모의 진주(사봉)일반산업단지는 2011년 6월 분양이후 다소 고전을 했으나 최근 혁신도시 준공 등 산업문화도시 진주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대구, 부산 및 도내 양산, 김해 등에서 기업이전을 목적으로 분양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0~11월 도내 양산, 창원, 김해지역과 부산의 주요 정보지인 벼룩시장, 교차로, 나눔터 등에 22회에 걸친 게재와 분양안내 홍보팸플릿 3000부를 제작 도내 상공회의소 및 기업체등에 배부하는 등 다방면에 걸친 전방위적 홍보가 가시적으로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올 상반기중 1단계 70필지의 산업용지가 모두 분양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1달 동안 10개 업체 15필지 73억의 분양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전체 분양율 또한 50%를 넘어서고 있어 이런 추세라면 상반기 중 90%가 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진주시는 정촌면과 사천시 축동면·향촌동 일원에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G7 도약과 경남의 새로운 미래 50년을 주도할 산업 기반시설인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신청하고 3월에 있을 국가산업단지 지정 발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6일 지역 국회의원인 김재경, 박대출 의원이 주최한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3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을 반증했다.

또 시는 경남도와 함께 동남권 지역의 뿌리산업기술혁신센터를 405억원(국비150억, 도비150억, 시비105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립하고 그 배후단지로 진주 미래 50년 산업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금형(뿌리)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중이며 오는 3월 관련 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금형(뿌리)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금형, 소성가공, 열처리 업종만 유치해 인근 주민들이 우려하는 환경오염 문제를 사전 차단, 환경친화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산업단지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